비엣젯

 

퇴근하고 밤 출발 - 출근 당일 새벽에 한국 도착

이런 비행편으로 시간이 착 들어맞는게 비엣젯이라

이번에 처음으로 이용해봤습니다~ 

 

스카이스캐너 돌려서 마이트립 통해 구매했고 

2인 왕복 565,687원으로 구입했습니다~ 

평일이라 좀 더 저렴했던 것 같아요^^

 

퇴근 후 출발이고 도착하자마자 출근이라 

연착이 제일 걱정이였는데(워낙 악명이 높으니) 

오히려 여태 탔던 저가항공 중에 가장 신속하고 정확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인천 6시 도착 예정이였는데 6시 5분쯤

도착한 것 딱 그만큼이고 ~ 승무원분들이 후딱 싣고

얼른얼른 가고 싶어하시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어요~ 

그래서 연착이 잦다는 소문은 이번 여행에 다행히 통과

 

그리고 좌석간 간격

제 키가 161이니 180이 넘으시는 분은 거의 붙어가실 것

같긴하더라구요~ 전 딱 붙어간건 아니라 간격은 괜찮았는데

의자가 엉덩이가 너무 아팠어요~ 오래 앉아만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거 외엔 좌석도 뭐 전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저렴이로 이렇게 매력적인 스케줄이라면 

다음에도 이용할 의사가 있다! 이고..

 

오늘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가장 힘들었던건

단체 여행객 어르신분들이 좌석이 불편해서 

그러셨던 것 같은데 비행 내내 돌아다니시고 큰소리로 

이야기를 나누셨어요 어떤 분은 계속 위에 짐을 올렸다 

내렸다 그러면서 앉을때마다 진짜 쿵 앉으시는데

바로 뒷 좌석이 아닌데도 흔들림과 소리 때문에 계속 깨고ㅠ

 

비행기 타자마자 자려고 했는데 

이륙전까지 축구 보시는 분들이 소리 지르고 박수치고..

제 잠이 깬 것보다 이륙전에 안전 관련해서 승무원분들이

앞에 서서 설명 중이셨는데 그 순간에 골이 들어갔나봅니다

같은 한국인끼리 승무원분들께 죄송스럽기도 하더라구요 ㅠ이륙할 때전자기기 끄라는데도 결과 보려고 끝까지 버티기....E11

 

그리고 기내에서 마스크 너무 안쓰고 계셔서 무섭더라구요

워낙 이젠 감기처럼 받아들이긴 해도 좁은 실내에서는 

서로서로 조심해주면 좋았을텐데 싶었어요ㅠㅠ 

 

한국 도착하자마자 출근이라 컨디션 조절하느라 더 

예민하기도 했던 것 같긴 하구요 ㅋㅋㅋ

 

아무튼 비엣젯 연착 없고

이륙이랑 착륙 스킬 장난 아니고 

가격이랑 스케줄도 너무너무 착하다 

전 다시 이용에 한표입니다C4D